역사교육정보

• 제목	2015 삼성 현대 입사시험 역사문제
  작성자	연구회
  작성일	2015-04-21
  <2015 삼성 현대 입사시험 역사문제>   지난 주말(11~12일) 국내 대졸 채용시장의 최대 행사인 삼성·현대자동차그룹의 입사 필기시험이 치러졌다. 두 그룹이 6000명 안팎(삼성 4000~4500명, 현대차그룹 약 2000명)을 뽑는 이 시험에는 약 11만명의 응시자가 몰려 청년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. 결시자들도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. ​ 16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·인턴을 뽑는 삼성그룹은 이번 삼성직무적성검사(SSAT) 상식영역에서 경제·역사 문제를 60%나 출제했다. 현대차그룹의 직무능력검사(HMAT) 응시자들은 “역사에세이는 평이한 반면 공간지각 영역은 이공계생도 풀기 힘들었다”고 말했다.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7개사에서 신입·인턴을 뽑는다. 오는 주말에도 대기업 입사시험은 계속된다. 18일은 LG·금호아시아나그룹, 19일은 CJ·LF가 인·적성시험을 치른다. ​ ​ ◆‘삼성고시’ 경제·역사 비중 높았다 ​ 12일 치러진 SSAT 상식영역은 차세대 정보기술(IT)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문제가 많았다. 예컨대 ‘핀테크, 빅데이터의 개념을 각각 알맞게 설명하는 지문을 고르시오’ 등 삼성이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신성장 분야를 다뤘다. 생활과학과 관련된 문제도 눈에 띄었다. 차가운 물이 담긴 컵 벽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(응결)와 관련된 화학문제 등이 출제됐다. 한국사 9문제, 세계사 6문제 등 역사 관련 문제도 15문제나 나왔다. 분서갱유, 아편전쟁 등 중국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맥락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. 한국사 영역에서는 삼국시대 흐름, 정약용과 흥선대원군의 업적 등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. ​제일기획 광고직 SSAT에선 ‘느낌표와 물음표의 차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라’ ‘비밀이라는 단어에 대해 떠오르는 키워드 10개를 제시하라’는 응시자의 창의성을 묻는 주관식 문제도 나왔다. 식상한 용어가 된 ‘본방사수’를 창의적 문구로 표현하라는 질문도 있었다. 삼성 제일기획 광고직 SSAT는 500점 만점으로 창의발상력(주관식 3문항,30분,150점), 분석기획력(주관식 5문항,40분,150점),표현력(객관식 30문항),상식(객관식 50문항) 영역이다.   하지만 그동안 SSAT에 단골로 등장했던 삼성 관련 문제는 없었다. 오히려 ‘갤럭시S6’ 등 삼성제품과 사업에 대해 공부하느라 고생했는데 문제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다는 응시자들이 많았다.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먼저 통과해야만 SSAT 응시 기회를 주는 새로운 채용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.   ◆현대차 역사에세이 평이…‘공간지각’은 어려워 ​ ​지난 11일엔 현대차그룹이 HMAT를 서울, 부산, 전주에서 치렀다. HMAT 역시 단순 암기보다는 역사에세이를 중심으로 응시자의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. 역사에세이 문제는 ‘현대차그룹의 인재 5대 덕목(도전 창의 열정 협력 글로벌마인드) 중 두 가지 이상 연결되는 역사적 사건을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’와 ‘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대한 본인의 평가를 서술하라’였다. 잠실고에서 시험을 본 김모씨(29)는 “맞고 틀리고를 떠나 평소에 글을 얼마나 읽었는지,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”고 말했다.   ​응시자들은 역사에세이가 평이한 반면 공간지각 영역은 무척 어려웠다는 반응이다. 현대모비스에 지원한 박모씨(27)는 “5교시 공간지각 문제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이라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”며 “직무가 아닌 지능지수(IQ)가 좋은 응시자만 뽑으려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”고 말했다. 자료해석 영역에선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·수출 비중에 대한 문제와 자동차 부품 수출입 현황 등 현대차그룹 관련 문제들이 출제됐다.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각각 4월 말과 4월27일부터 1차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. 오는 20~21일쯤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예측했다. ​공태윤 기자 trues@hankyung.com ​   출처 <한국경제신문>공태윤 기자 trues@hankyung.com

  
  

  번호		제목		작성자		조회수		작성일
  21		공무원 7급 공채에 공직적격성평가 도입…한국사 검정시험으로 대체		연구회		1020		2018-08-20
  20		2018 융합교육 시행, 2015 교육과정		연구회		1154		2017-03-07
  19		바뀐 삼성 GSAT, 역사 문제 비중 높아지다		연구회		1416		2015-10-19
  18		20115 개정 교육과정 2차 공청회		연구회		1313		2015-09-03
  17		한국사능력검정시험, 점수에 따라 1~6급으로 나뉘어..나는 몇급?		감돌역사		1414		2015-08-13
  16		6월 학평 고2, 고1 한국사 채점 결과 분석 및 대책		감돌역사		1196		2015-07-21
  15		[역사정보]GS칼텍스, "입사 전형에 한국사 시험을 왜?"]		감돌역사		1319		2015-06-26
  14		사관학교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가산점 반영		감돌역사		1772		2015-05-01
  13		인문학에 빠진 재계, 열공 또 열공		연구회		1295		2015-04-21
  12		2015 삼성 현대 입사시험 역사문제		연구회		1378		2015-04-21
  11		2015 삼성, 현대 입사시험 역사 에세이		연구회		1494		2015-04-21
  10		'삼성 고시' SSAT, 역사문제 3분의 1이 중국 관련 출제		감돌역사		1381		2015-04-14
  9		제3회 전국 중·고등학생 역사책 읽기 대회		감돌역사		1627		2014-09-02
  8		독도사랑회, 제9회 나라사랑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개최		감돌역사		1269		2014-09-02
  7		역사·인문학을 모르면 대기업 입사 "꿈도 꾸지마!"		감돌역사		1308		2014-09-02

  
  

  [1]   [2]

  
  

  제목 내용 이름 제목+내용